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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의회, 달성공원 관련 감사청구서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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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10-31 |
조회수 : 11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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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 달성공원 수성구 동물원 이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달성공원 이전지 선정 유보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년간 대구시 정책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달성공원 입지 재선정과 관련해 특별위원회는 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난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시의 주요 정책을 유보시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먼저 20년 전에 이미 대구 수성구 삼덕동 구름골로 정해진 동물원에 대해 그 이후 제정된 조례에 근거해 동물원 입지를 소급·재선정하는 것은 위법일 뿐더러 효력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의 도시관리계획 수립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음을 꼬집고 시가 입지 재선정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대구시장 면담 요청도 묵살하는 등 대구시가 주요 정책 결정에 너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삼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구시의 지지부진한 태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라며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대구시의 편법적, 졸속 행정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부분에 대해 엄정하게 감사해 그 진상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의회 달성공원 수성구 동물원 이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구성돼 시의원 및 주민 초청 간담회, 대주민 홍보, 캠페인 및 서명대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bplace2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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